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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농구단, 대구서 창단식…페가수스 타고 도약 노린다
입력 2021-09-27 18:24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KBL 제공
대구를 연고로 한 한국가스공사 남자 프로농구단이 공식 창단했다. 2011년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이후 10년 만에 대구에 생긴 농구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단 운영을 접은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희옥 KBL 총재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와 유도훈 감독 및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채희봉 사장은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 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밝혔다.
농구단 BI인 페가수스와 선수 유니폼, 엠블럼, 마스코트 등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 페가수스를 BI로 선정한 한국가스공사는 "강인한 인상의 페가수스는 최강의 농구팀, 그리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한푠 한국가스공사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갖고, 다음 날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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