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WBC 우승선수, KBO 상대 소송
입력 2009-10-07 17:37  | 수정 2009-10-07 23:42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팀 야구 선수들이 포상금 지급 문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손민한 등 28명의 선수는 "WBC는 각 선수가 개별적으로 참가신청서를 내 경기를 한 것이고, KBO는 단지 선수들을 대신해 경기 운영 사무를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 대신 지급받은 대회출전비와 상금 중 하와이 전지훈련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씨 등은 대회 출전과 준우승에 따른 상금이 300만 달러에 달해 최소 1인당 9천200만 원을 받아야 하고, 이와 별도로 당초 KBO가 약속했던 준우승 포상금이 15억 원에 달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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