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도소 앞에서 수갑 차고 도망간 20대남…150명 투입
입력 2021-09-26 13:55  | 수정 2021-10-03 14:05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20대 남성이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해 경찰들이 추적 중입니다.

오늘(26일) 경찰 등에 다르면 어제(25일) 오후 4시쯤 의정부교도소 주변에서 20대 남성 A씨가 도주했습니다.

그는 절도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는 전날보다 수색 범위와 인력이 확대되어 재개된 상태입니다.


그는 의정부교도소로 신병을 인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 교도소 정문을 통해 달아났고, 경력 150여 명과 수색견 등이 동원돼 교도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이 진행됐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입감 전에 도주했기 때문에 사복을 입었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도 버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전담 인력을 추가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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