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STL 소사, 골절은 피했다...3~5일 이탈 예상 [현장스케치]
입력 2021-09-25 07:40 
소사는 25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한숨 돌렸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을 8-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골절은 없는 거 같다"며 에드문도 소사의 상태를 전했다.
이날 6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소사는 6회초 타격 도중 상대 투수 토미 낸스에게 오른 손목 부위를 맞았다. 사구 직후 소사는 타석을 벗어나 파울 지역을 달리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1루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더그아웃으로 내려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폴 데용이 대주자 출저해 나머지 유격수 수비도 소화했다.
쉴트 감독은 "처음에는 무서워보였지만, 다행히 X-레이 검진 결과는 골절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리글리필드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X-레이에서 구단 의료진에 의해 바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경기에 나오지는 못한다. 쉴트 감독은 "복귀까지 3~5일정도 걸릴 예정"이라며 이를 "고무적인 소식"이라 칭했다.
소사는 이번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48 장타율 0.398 6홈런 27타점 기록중이다. 데용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예정된 잭 플레어티를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좌완 브랜든 와델이 트리플A 멤피스로 강등됐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