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베트남 남성, 음주 상태로 어선에서 소변보다 바다에 빠져 사망
입력 2021-09-21 10:24  | 수정 2021-09-28 11:05
주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강원 속초시 청초호의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이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와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9분쯤 속초시 청호동 청초호 한 어선 계류장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오후 9시 43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이 신고자 일행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로 청초호 내 계류 중인 어선에 올라가 선미에서 소변을 보다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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