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 원 돌파
입력 2009-10-06 13:36  | 수정 2009-10-06 13:36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깜짝 놀랄만한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4조 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 36조 원, 영업이익 4조 1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63% 늘었고, 4천7백억 원에 그친 1분기와 비교하면 9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1분기 이후 5년 여 만에 영업이익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급격히 호전된 것은 휴대전화와 TV 등 주력 제품이 점유율을 높였고 반도체와 LCD 등 부품 가격도 올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3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매출 97조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넘어 올해 영업이익 10조 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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