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정이 입은 '한복'이 중국 것?…끊이지 않는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입력 2021-09-19 16:47  | 수정 2021-09-19 16:52
SBS 드라마 '홍천기' 속 김유정,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 속 의상. 중국 누리꾼은 해당 드라마 주인공이 입은 의상을 한국이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 = '홍천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TV 유리미인살 공식영상 캡처
중국 누리꾼들, 드라마 '홍천기' 속 주인공 의상·소품에 표절 주장

SBS 사극 드라마 ‘홍천기에 등장하는 한복 등을 놓고 중국 누리꾼들이 표절을 주장하며 문화 동북공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드라마 속 주인공 김유정이 입은 한복을 비롯해 남녀 주인공의 의상, 소품이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에 등장한 명나라 한복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예고편에 등장했던 수묵화는 중국 그림을 표절한 것이며, 이외 드라마 배경, CG 등도 중국 드라마를 표절한 중국풍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일부 온라인 매체까지 가세해 이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드라마 홍천기는 정은궐 작가의 소설 ‘홍천기가 원작이며, 드라마 속 배경은 가상의 국가로 설정한 판타지물입니다.

중국의 계속되는 억지 주장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반중 감정도 고조되자, 콘텐츠의 내용·완성도 여부와 상관없이 불필요한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 게임 등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는 ‘중국풍 주의보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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