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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가 아쉬운 멩덴, 5이닝 3실점 ‘노디시전’ [MK현장]
입력 2021-09-19 15:58 
KIA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사진=천정환 기자
KIA타이거즈 다니엘 멩덴(29)이 아쉽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2사 후 실점이 아쉬웠다.
멩덴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5구를 던져 7피안타 2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내주진 않았지만, 피안타가 많았다. 특히 2사 후 실점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1회초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로 2-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멩덴이지만,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나지완의 옆쪽에 떨어진 타구이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홍창기가 2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김현수와 서건창을 연거푸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실점했다.
2회말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문성주에 2루타를 내줬다. 이번에도 좌익수 나지완이 단타로 처리할 타구를 어설프게 대응하며 2루타가 됐다. 문보경에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이 됐다.
3회말에는 1사 후 김현수에 2루타를 맞았다. 이번에도 좌익수 나지완 방면 타구였다. 그러나 이재원에게 사구를 내줬을 뿐 후속타 없이 막으면서 실점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4회말 결국 다시 실점했다. 역시 2사 후 였다. 2사까지 잘 잡아놓고 문보경에 안타를 맞고, 유강남에 사구를 내줬다. 이어 홍창기에 적시타를 맞았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5회초 팀타선이 3-3 동점을 만들었고, 멩덴은 5회초 2사 후 다시 오지환에 안타를 맞았지만, 이전 이닝처럼 후속타를 맞지 않고 넘기면서 추가실점은 없었다.
6회부터는 박진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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