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택배 시키니 생쥐가 덤? 중국 생수 택배서 발견된 '이 것'은?
입력 2021-09-19 11:10  | 수정 2021-09-19 12:42
사진 = '씨엔베타' 캡처
업체 측 "철저 조사"...사과 전해

중국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배송을 시켰다가 살아있는 생쥐까지 함께 배달되는 일이 발생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항저우에 거주하는 류 모 씨가 최근 대형 온라인 쇼핑몰 톈마오(天猫)를 통해 생수 한 상자를 주문했고, 다음 날 받은 택배에서 살아있는 생쥐 몇 마리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톈마오 공식 위챗 계정에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련된 상품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류 씨에게 전액 환불 조치 후 20위안 (한화 약 3600원)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류 씨는 보상 조치보다 '왜' 생쥐가 배송된 상자에 함께 들어 있었던 건지에 대한 의문을 풀고 싶어하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물건을 배송한 택배 기사는 고의로 생쥐를 넣을 순 없다고 말하며 "나도 배송할 당시 테이프로 밀봉이 되어 있어 알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는 사건에 대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겉 포장의 종이 조각이 떨어진 줄 알고 손으로 움켜 쥐었다가 놀라 손을 수십 번 씻었다"고 했습니다.

현재 톈마오 측은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지 모르는 택배 상하차 창고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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