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이틀째 오후 4시 '정체' 절정…휴게소 식사 금지 '방역 강화'
입력 2021-09-19 08:40  | 수정 2021-09-19 08:51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둘째날인 오늘(19일)도 어제에 이어 아침부터 귀성길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부산은 5시간 정도 소요되고, 정체는 오후 4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8시쯤 풀릴 전망입니다.
최형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연휴 첫날인 어제 아침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어제 저녁쯤 대부분 풀렸습니다.

하지만, 연휴 둘째날인 오늘은 아침부터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국 곳곳에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됐는데, 현재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목포는 4시간, 대전은 2시간 10분, 강릉은 2시간 4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늘 저녁 8~9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415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특히 귀성 방향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휴게소에서는 건물 출입구를 나눠서 관리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꼼꼼히 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는데, 시민들은 아쉬우면서도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최형욱 / 서울 삼성동
- "내려가면서 잠깐 멈춰서 라면 먹고 그런 것도 재미고 긴 시간에 추억 쌓는 건데. 안 되니까 아쉬운 점은 많죠. 어쩔 수 없죠. 지켜야죠."

또, 주요 휴게소 9곳에 선별검사소가 임시로 운영되는 만큼 고향을 오갈 때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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