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휴 첫날 확진자 2천 명 안팎 예상…'추석 모임' 인원은?
입력 2021-09-19 08:40  | 수정 2021-09-19 08:53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이틀째인 오늘도 2천 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휴가 '단계적 일상회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전국적인 확산을 막는 것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1,852명으로, 오늘도 많게는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수도권 확진은 1,431명으로 전체의 77%에 달했는데, 추석 연휴 대이동에 따라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됩니다.

고향 방문 대신 집 근처 주요 공원을 찾거나실내시설에서 사적 모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 새로운 감염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가족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는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비수도권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4+4, 최대 8명의 모임이 가능합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4명과 미접종자 4명을 더해 8명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과 제주지역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인원수가 조금 다릅니다.

가정에서는 비수도권과 같이 4+4로 8명이 가능하지만, 식당과 카페에서는 6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 접종자 2명 이상, 오후 6시 이후에는 백신 접종자 4명 이상이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백신 인센티브는 성묘에는 적용되지 않아 4명까지 오후 6시 이전에만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시간·장소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가능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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