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속도로 일부구간 정체…휴게소 식사 금지 '방역 강화'
입력 2021-09-18 19:30  | 수정 2021-09-18 19:41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에 여행객까지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명훈 기자!


【 기자 】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1 】
화면으로 보니까 일단 그쪽 부근은 소통이 괜찮네요. 정체가 좀 풀렸나요?

【 답변 1 】
네 맞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오후 1시에는 정체가 가장 심했는데요.

저녁이 되자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지금은 대체로 원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남쪽으로 내려가는 일부 노선 여전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부선 부산방향 천안휴게소 인근입니다.

한시간 전쯤 발생한 승용차 전복사고로 일대 5km 이상 차량 멈춰있다 이제 조금씩 풀리는 모습입니다.

다음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 인근 원부리입니다.

창원 방향 교통량이 몰리면서 여주분기점 부터 감곡부근 6km 구간 차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논산천안선 풍세요금소 인근 교통흐름 답답합니다.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에서 차령터널까지 약 8km 구간 차량들 거북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앞으로 1~2시간 쯤 뒤에 대부분의 정체가 해소될 전망됩니다.


【 질문 2 】
그렇군요. 코로나19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 답변 2 】
네. 맞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휴게소도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휴게소를 둘러보고 왔는데요.

건물 입·출구를 나눠서 관리하고 있고요. 출입자 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꼼꼼히 하고 있었습니다.

또, 음식은 실내에서 먹지 못하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시민들은 아쉽지만 모두를 위해서 잘 지켜야한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최형욱 / 서울 삼성동
- "내려가면서 잠깐 멈춰서 라면 먹고 그런 것도 재미고 긴 시간에 추억 쌓는건데. 안 되니까 아쉬운 점은 많죠. 어쩔 수 없죠. 지켜야죠."

특히, 이번 연휴 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가 됐기 때문에 고향 오가는 길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성동제 / 서울 사당동
- "가족 친척들 모이는데 부담스런 부분 있죠. 아무래도 걱정되니까…. 명절 끝나고 나서 검사를 받고 싶어요."

코로나19 대유행 속 맞는 추석 연휴, 철저한 방역 준수로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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