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가위 대이동 시작…"오후 10시까진 정체 계속"
입력 2021-09-17 19:20  | 수정 2021-09-17 19:31
【 앵커멘트 】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귀성 차량에 퇴근 시간까지 겹치면서 오늘 오후 10시까지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동욱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데 고속도로 상황은 좀 어떤가요?


【 기자 】
귀성 행렬에 퇴근 차량까지 겹치면서 현재 고속도로 곳곳에선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하늘에서 살펴보니 오후 4시 정도부터 부산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 신대철교입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 방향으로 차들이 몰리면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경부선 남이 분기점입니다.

이 곳 역시 하행선 차들이 몰려 속도를 못 내고 서행 중입니다.

서해안선 서평택 나들목 부근 석정에도 차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요.

차가 꽉 막혀 차량 대부분이 답답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제 막 정체가 시작된만큼 도착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 2 】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운데 귀성객들도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휴게소는 이번 추석에도 직접 먹지는 못하고 포장만 가능하고, 임시 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됐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지난 추석과 비슷한데요.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귀성객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홍수일 / 충북 음성군 삼성면
- "선별검사소 생겼다고 그래서 코로나 걱정도 되고 자꾸 변이가 나온다 그래서 (고향) 가는 길에 들러 검사받으려고 왔습니다."

고속도로 상황은 오늘(17일) 밤 10시까지는 정체가 이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오전 7시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 무렵 절정을 이룬 뒤 오후 9시쯤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east@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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