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일 해서 돈 벌어라"…도끼로 행인 위협한 남성 검거
입력 2021-09-17 16:00  | 수정 2021-09-17 16:04
사진 = 인근 건물 CCTV

행인을 도끼로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16일) 오전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동묘역 인근에서 도끼로 행인을 위협한 5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스포츠토토 게임을 하고 있던 피해자에게 "일해서 돈을 벌라"고 말하면서 가지고 있던 도끼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인근 공사장의 파이프를 도끼로 몇 차례 내려치기도 했지만, 피해자에게 직접 휘두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도끼를 휘두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고, 추후 보완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 표선우 기자 / py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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