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굿모닝MBN 날씨]태풍 '찬투' 오늘 최대 고비…제주 150mm ↑
입력 2021-09-17 07:47  | 수정 2021-09-17 08:30
<1>태풍 '찬투'가 제주 해상에 최근접하며 제주와 남부지역은 오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로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사이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중급 세력을 유지한 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제주에는 시간당 50~80mm, 경남권 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2>현재 제주와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3>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제주 서귀포는 1,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오늘 제주에는 최대 150mm 이상, 경남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4>따라서 오늘 태풍 최대 고비가 될 제주와 남부에 계신 분들은 침수와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위험지역에는접근을 삼가주시고 실내에 머물며 최근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등 태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현재기온은 서울이 20.6도로 전국 대부분이 19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이 27도, 광주, 28도까지 오르겠고 부산은 24도에 그치겠습니다.

<주간>태풍이 지나고 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월요일까지는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 추석 당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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