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범계 "대장동 사건 공수처 고발"…야 "손준성 측근 근거대라"
입력 2021-09-16 19:30  | 수정 2021-09-16 20:23
【 앵커멘트 】
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도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고발사주' 의혹은 단연 논란의 핵심이었습니다.
야당은 손준성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측근이란 근거가 필요하다고 공세했습니다.
야당 1위 대선주자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의혹도 거론됐는데, 박범계 장관은 "공수처에 고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핵심 쟁점은 '고발사주'와 윤석열 전 총장이었습니다.

야당은 핵심인물인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이라는 주장은 예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공세했습니다.

▶ 인터뷰 :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손준성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장 가까웠던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지금 예단에 예단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당은 윤석열 총장 재직 당시 만들어진 '검찰총장 장모 대응 문건'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모는 피해자다, 이렇게 써있습니다. 이런 문건이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시 검사들을 사유화했던 것은 아닌가…."

또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을 국민대는 검증하지 않기로 했지만,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들여다보겠다며 곧 조치계획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교육부총리
-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관련해서 국민대의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도 불거졌는데, 박범계 장관은 공수처에 고발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현재 공수처에 고발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제 소관이 아니고요."

박 장관은 만약 검찰에 고발이 이뤄진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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