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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SF에 패하며 5연패...WC 4위로 밀려나
입력 2021-09-15 14:18 
샌디에이고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힘겨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1-6으로 졌다.
이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74승 70패에 머물렀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게임차 뒤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샴페인 병을 열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5로 줄였다.
샌디에이고는 무기력했다. 타자 전원이 3안타에 그쳤다. 1번 트렌트 그리샴부터 5번 오스틴 놀라까지 1~5번 타자가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득점권에서 2타수 무안타, 잔루 4개 기록했다.
3회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그리샴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낸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그래도 이때는 1-1로 동점을 만들며 희망을 가졌다.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 버스터 포지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3회 1사 1, 3루에서 견제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4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팀 힐이 토미 라 스텔라에게 안타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아리에타는 3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이후에도 7회 1점, 8회 2점을 더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여섯 명의 불펜을 투입했으나 늘어나는 것은 실점밖에 없었다.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빅터 카라티니, 그리고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중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함께 더그아웃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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