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조작 프로그래머 기소
입력 2009-10-05 09:53  | 수정 2009-10-05 09:53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악성프로그램을 배포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고 돈을 챙긴 혐의로 프로그래머 서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월 광고대행사 D사의 의뢰를 받아 네이버에 접속한 뒤 특정 검색어를 반복해 검색한 것처럼 속이는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씨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이 일을 해주는 대가로 D사에서 1억 700만 원을 받았으며, 서 씨가 만든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PC는 10만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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