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바 플로키' 코인 4000% 상승…"또 일론 머스크"
입력 2021-09-14 09:41  | 수정 2021-09-14 09:43
사진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머스크 "플로키 도착했다"
시바견 입양사진 올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시바 플로키' 코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시바 플로키'는 도지 코인의 라이벌 격인 코인인데 머스크가 이를 언급하자 하루 만에 4000% 폭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바견 한 마리가 바닥에서 자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플로키가 도착했다"는 짧은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실제 시바견을 입양할 것"이라며 "이름을 '플로키'로 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의 트위터를 본 주식 전문 매체들은 드디어 머스크가 시바견을 입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시바 플로키를 언급하자 잡코인 '시바 플로키'는 하루 만에 4,108%나 폭등했습니다. '시바 플로키' 코인은 머스크가 시바견을 입양해 이름을 플로키로 하겠다고 밝힌 이후 등장한 암호화폐입니다.

가상화폐 관련 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가 트위터에 시바 플로키를 언급한 이후 해당 코인이 한 때 3,500%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사진 = 트위터 캡처


온라인 상에서는 머스크가 올린 시바견 사진을 합성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시바견이 우주로 발사되는 스페이스X 로켓에 탄 사진이 게재되는가 하면 '아키타 이누' 코인을 의식한 듯이 "아키타견도 귀엽다"는 게시글도 올라왔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초에도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언급하는 등 도지코인 폭등을 이끈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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