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직원 코로나19로 사망…7월 확진 후 악화

서울시청 직원 코로나 관련 사망은 처음
7월 집단감염 때 확진…끝내 숨져

서울시청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3일)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 공무원이 지난 10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청 직원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숨진 직원은 지난 7월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병세가 악화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서울시청 집단감염은 역학 조사 결과 동작구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7월 21일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서울시청으로 옮겨와 연쇄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시청 직원 총 21명이 확진됐고, 서소문청사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