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정치권 소식으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세 번째 순회 경선, 대구·경북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51% 득표율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주진희 기자!
먼저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 기자 】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과반 확보로 대세론을 입증햇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구 경북에서도 압승했습니다.
안동 출신으로 자신의 고향이 있는 대구 경북 경선에서 이 지사는 51.12%를 획득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대했던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아직 일정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27.98%를 차지했는데, 1위와 10%p 넘는 차이입니다. 3위는 14.84%를 얻은 추미애 후보가 됐습니다.
추 후보와 앞서 접전을 벌였던 정세균 전 총리는 3.60%로 밀려났고, 김두관·박용진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3위가 뒤집혔네요?
충청권까지는 정세균 후보가 3위였는데, TK 지역에 와서 추미애 후보가 역전했군요.
이유가 뭘까요?
【 기자 】
이번 민주당 경선은 1위 후보 만큼, 3위 쟁탈전도 관심이 큰데, 뒤집혔습니다.
스스로를 '대구의 딸'이라고 했던 추미애 후보가 고향에서는 꽤 지지를 받아, 누적 순위에서 3위로 우뚝 올라 선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앞으로의 '3위 수성' 질문에 "3위 수성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대선승리까지 가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추 후보의 선전을 생각해보면, 같은 TK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생각보다 적게 나온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내일은 민주당 1차 수퍼위크라 관심이 더 크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총 선거인단은 2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3분의 1 마음이 바로 드러납니다.
여기서 한 번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고, 다음으로 호남에 뿌리를 둔 후보들은 '호남 경선'에서 다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이제 정치권 소식으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세 번째 순회 경선, 대구·경북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가 51% 득표율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주진희 기자!
먼저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 기자 】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과반 확보로 대세론을 입증햇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구 경북에서도 압승했습니다.
안동 출신으로 자신의 고향이 있는 대구 경북 경선에서 이 지사는 51.12%를 획득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대했던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아직 일정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까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27.98%를 차지했는데, 1위와 10%p 넘는 차이입니다. 3위는 14.84%를 얻은 추미애 후보가 됐습니다.
추 후보와 앞서 접전을 벌였던 정세균 전 총리는 3.60%로 밀려났고, 김두관·박용진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3위가 뒤집혔네요?
충청권까지는 정세균 후보가 3위였는데, TK 지역에 와서 추미애 후보가 역전했군요.
이유가 뭘까요?
【 기자 】
이번 민주당 경선은 1위 후보 만큼, 3위 쟁탈전도 관심이 큰데, 뒤집혔습니다.
스스로를 '대구의 딸'이라고 했던 추미애 후보가 고향에서는 꽤 지지를 받아, 누적 순위에서 3위로 우뚝 올라 선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후보는 앞으로의 '3위 수성' 질문에 "3위 수성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대선승리까지 가는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추 후보의 선전을 생각해보면, 같은 TK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생각보다 적게 나온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내일은 민주당 1차 수퍼위크라 관심이 더 크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총 선거인단은 2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3분의 1 마음이 바로 드러납니다.
여기서 한 번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고, 다음으로 호남에 뿌리를 둔 후보들은 '호남 경선'에서 다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