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홍준표 36.5% vs 윤석열 26.5%…야권 후보 '골든크로스'
입력 2021-09-09 19:21  | 수정 2021-09-09 19:39
【 앵커멘트 】
MBN·매일경제가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7일부터 이틀간 8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0%p 차이로 크게 앞서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졌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홍준표 예비후보가 36.5%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 후보 26.5%, 유승민 후보 8.8%, 최재형 후보 3% 순이었습니다.

석 달 전만 해도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지만, 홍 후보가 무서운 상승세로 추격하더니 결국 오차범위를 넘는 10%p 차 '골든크로스'를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미현 / 알앤써치 소장
-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야권 지지층의 실망감이 있는 거 같고요. 그동안 기존 후보들에게 실망한 20대와 30대에서 홍준표 후보를 주목하는 것이 이번 지지율 상승의 배경인 것 같습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으면 누구를 찍을지도 물어봤습니다.


이 후보와 홍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 34.7%, 홍 후보 30.5%로 4.2%p 차이를 보여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대결 역시 이 후보 35%, 윤 후보 32%로 3%p 차이로 팽팽했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6.5%로 가장 앞섰고, 이낙연 후보 22.8%, 박용진 후보 6.6%, 추미애 후보 5.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이낙연 후보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벌어진 모습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근중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9월 7~8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35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4.4%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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