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객 줄이어…마음은 벌써 고향에
입력 2009-10-01 18:47  | 수정 2009-10-01 18:47
【 앵커멘트 】
서울역과 버스터미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침부터 귀성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귀성객들은 이미 고향에 다다른 듯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귀성객들이 바삐 기차로 향합니다.


양손에 든 선물은 무겁지만, 마음만은 어느 때보다 가볍습니다.

서울역에는 고향을 향한다는 마음에 들뜬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박만섭 / 서울시 동대문구
- "요즘 신종플루다 뭐다 해서 제일 관심사가 건강이니까, 건강하신 게 제일 좋으실 것 같습니다. 건강히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흘간 짧은 연휴라지만 연인들은 귀성길을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최규호 / 서울시 성북구
- "아쉽죠, 사흘 동안 못 보니까 아쉽기도 하고 명절이니까 갔다 와야죠. 여자 친구 부모님 선물하나 작은 것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딸과 함께 손자를 돌보려고 서울에 살던 할머니는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 인터뷰 : 한숙자 / 부산시 동구
- "우리 영감도 보고 아들도 보고, 차례 지내고 또 볼 사람 보고, 친척들 보고 또 올라와야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도 일찍 귀성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

▶ 인터뷰 : 김은실 / 부산시 동래구
- "아빠, 엄마 저 휴가 짧은데요. 보고 싶어서 어제부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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