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카' 지프 PHEV '랭글러 4xe' 국내 출시…8,340만원부터

국내 사전 계약 대수, 80대…이미 판매 완료

지프가 일명 '바이든 카'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랭글러 4x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오늘(8일)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지프 랭글러 4xe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바위, 나무, 흙, 풀 등 자연물을 활용해 '지프 어반 트레일'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에는 미국에서 공개된 태양열 충전 스테이션도 설치됐습니다.

기존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된 랭글러 4xe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지프의 첫 PHEV 차량.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냅니다.

P1모터는 45마력, P2모터는 136마력을 더한다. 합산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는 64.9kg.m입니다.

이 차량에는 삼성SDI의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16만km입니다. 배터리로만 32km 주행이 가능하며, 뒷좌석 하단에 배치해 적재공간을 유지했습니다.

전동화를 통해 표준연비를 기존 9.0km/L에서 12.3km/L로 늘렸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93g/km에서 53g/km로 줄였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630km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