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귀성길…지·정체 구간 늘어
입력 2009-10-01 14:00  | 수정 2009-10-01 14:33
【 앵커멘트 】
짧은 연휴 기간으로 귀성길이 예년에 비해 빨라졌는데요.
오전에 원활하던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교통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현재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공휴일은 내일(2일)부터지만 사실상 오늘(1일)부터 귀성 전쟁이 시작된다고 봐야 되는데요.

현재 고속도로의 지체와 정체 구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수원 나들목에서 오산 나들목까지 차량이 시속 10km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산 나들목에서 회덕 분기점까지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부산까지는 6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안산에서 비봉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포는 5시간 50분이 걸리며, 광주까지는 6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에서 양지 구간이 여전히 정체를 빚고 있으며, 서울에서 강릉까지 3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하남 분기점부터 서행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그럼 시간이 흐를수록 차량 통행량은 계속 늘어나겠죠?

【 기자 】
네, 상당수 직장이 오전 근무만 하기 때문에 정체 구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이동인원을 2500만 명으로 추산했는데요.

예년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연휴기간이 짧은 만큼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석 전날인 내일(2일) 오전 귀성길과 추석 당일인 3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질문 3 】
이번 귀성길과 귀경길에 팁이 있다면요?

【 기자 】
정부는 이번 연휴에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늘리고 주요 정체 예상지역의 국도 구간을 임시개방했는데요.

특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나들목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초 나들목 구간에도 임시 버스전용차선제를 마련했습니다.

이 밖에 공사 중인 국도 12개 노선도 임시 개방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추석교통정보 사이트와 매시간 뉴스를 통해 교통 상황 정보를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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