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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영케이 “아이돌 최초 카투사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하자”(종합)
입력 2021-09-08 14:12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가 ‘정희에 출연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첫 솔로 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 밴드 데이식스(DAY6)의 영케이(Young K)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대박 솔로로 돌아온 불꽃남자 영케이와 함께 한다"라고 소개했다.
영케이는 첫 번째 솔로 앨범 '이터널'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는 일단 2곡은 2년 전에 쓴 곡이다. 또 ‘잘 자라는 사람아 같은 경우 작업이 되지 않았지만 1년 전부터 가사랑 멜로디가 있었다. 4곡은 이번 앨범을 위해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로 처음 나오기 전까지 걱정과 고민, 불안이 많았다. 혼자서 무대를 채운다는 것이 가장 걱정됐다. 대기실에서 다른 분들의 무대들을 보는데 ‘내가 혼자 어떻게 하지? 뭐 하지?가 가장 컸다. ‘좋게 봐주실까?라고 걱정했는데 앨범이 나오니까 후련한 느낌이 든다”라고 솔로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김신영이 타이틀곡은 어떻게 정했냐”라고 묻자 영케이는 사실 모든 곡을 쓸 때 어떤 곡이 타이틀이 될 거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 타이틀이 될 가능성을 열어둔다. 우리 회사(JYP엔터테인먼트)는 컨펌 시스템이 있어서 잘 골라준다. 블라인드 오디션 점수로 정해진다”며 소속사 시스템을 밝혔다.
한 청취자가 입대 전 노래를 주고 싶은 가수가 있냐”라고 묻자 영케이는 김신영이 속한 셀럽파이브라고 답했다.
김신영은 눈도 안 마주쳤는데 영케이가 셀럽파이브라고 말했다. 저는 손만 모으고 있었다. 언제든 연락만 주시면 좋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작가들이 셀럽파이브 말고 다른 가수를 꼽으라고 재촉하자 영케이는 그러면 솔직히 (데이식스 멤버)윤도운한테 주고 싶다. 도운 씨가 솔로곡이 나오면 멋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한다. 순수한 감성 잘 묻어 나올 것 같다”고 꼽았다.
이어 청취자는 10월 12일 카투사 군입대를 앞둔 영케이에게 입대 한 달 전인데 무슨 기분이 드냐”라고 물었다.
영케이는 아버지도 카투사 출신이셨다. 또 아이돌 최초 카투사라 물론 기분이 좋긴 한데 지금은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원래 입대 한 달 전이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은 시기인데”라며 곧은 생각을 가진 영케이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활동이 끝나고 입대 전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뭐냐”라고 물었다. 영케이는 사실 진짜로 하고 싶은 건 여행 가기다. 카메라도 없는 곳으로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 물론 부모님 뵈러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시간 없을 것 같고 잘 모르겠다”며 입대 전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영케이는 너무 영광이다. 사실 이렇게 솔로로 나오고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너무나 마음 놓였다. 팬들과 이러한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제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드리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월 카투사 입대를 앞둔 영케이는 지난 6일 첫 솔로 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와 서브 타이틀곡 '그대로 와 줘요'는 영원한 내 편이 생긴 듯한 든든함을 전하며. 진심은 가늠과 계산이 끼어들 수 없는 순수한 마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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