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귀성길…정체 구간 늘어
입력 2009-10-01 11:50  | 수정 2009-10-01 11:57
【 앵커멘트 】
짧은 연휴 기간으로 귀성길이 예년에 비해 빨라졌는데요.
오전에 원활하던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이 시각 교통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현재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공휴일은 내일(2일)부터지만 사실상 오늘(1일)부터 귀성 전쟁이 시작된다고 봐야 되는데요.

현재 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하행선 신갈에서 오산까지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오산에서 천안까지는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하행선 안산에서 팔곡 구간, 매송에서 비봉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포는 5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울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에서 양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만 서행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럼 언제부터 차량이 대폭 늘어날까요?

【 기자 】
상당수 직장들이 오전 근무만 하기 때문에 오후부터는 정체 구간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이동인원이 2,56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예년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토부는 추석 전날인 내일(2일) 오전이 귀성길의 절정을 이루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질문3 】
이번 귀성, 귀경길 팁이 있다면요?

【 기자 】
정부는 이번 연휴에 대중교통 운행을 대폭 늘리고 주요 정체 예상지역에 국도구간을 임시개방했는데요.

특히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나들목 141km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됩니다.

또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초 IC구간 500m 양방향에도 임시 버스 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

이 밖에 공사중인 국도 12개 노선 총연장 57km가 임시 개방되는데요, 자세한 정보는 추석교통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매 시간 뉴스에서 전하는 교통 상황이나 인터넷, 휴대폰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유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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