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몰튼 클락' '달튼 브라운' 해외 유명 작가들 한국 찾는 이유는
입력 2021-09-07 19:20  | 수정 2021-09-08 08:21
【 앵커멘트 】
코로나 때문에 많은 미술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축소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로 발걸음을 한 해외 작가들도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키 마우스, 구피 등 고전만화 속 주인공들이 길거리 낙서를 떠올리게 하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영국작가 조지 몰튼 클락은 카툰이나 애니메이션을 감각적인 모습으로 뒤바꿉니다.

팬데믹 상황에도 작가는 한국을 꼭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지 몰튼 클락 / 작가
- "제 작품을 통해 잠시 고통을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관계자분과 9개월간 준비한 전시를 꼭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전시장 바닥에 쓰레기들이 줄지어 널려 있습니다.


"반도 국가인 한국은 해양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미국작가 마크 디온은 충남 서해안 연안의 해양 폐기물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국내 드라마에 풍경화가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앨리스 달튼 브라운도 방한했습니다.

작품 감상에는 정해진 기준이 없다며 즐거운 관람을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앨리스 달튼 브라운 / 작가
- "사람마다 작품을 보면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고 그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저한테 의미 있는 것을 만드는 것이죠."

한국을 찾은 해외 작가들이 저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 미술계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이은준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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