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객을 웃겨라"…이색마케팅 '눈길'
입력 2009-09-30 20:47  | 수정 2009-09-30 20:47
【 앵커멘트 】
식당은 단순히 밥만 먹는 곳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마술쇼 등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손님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는 소상공인이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퓨전 주점.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 손님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민정 / 고객
- "당황스럽지만 재밌고 웃겨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마술쇼가 벌어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여기에다 식당 직원과 손님들이 함께 참가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습니다.

직원과 손님이 게임을 펼쳐 손님이 이기면 음식값도 깎아 줍니다.

▶ 인터뷰 : 이홍구 / 컨설턴트
- "같이 게임을 하고 당구를 쳐서 손님들에게 할인을 해주고 손님과 직원들이 일체감을 느끼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이벤트 덕분에 밤 늦도록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최 사장은 새로운 이벤트 개발을 위해 소품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벗어나 별난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으려는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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