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국민지원금 내일부터 접수…신청 첫 주는 요일제 적용
입력 2021-09-05 09:23  | 수정 2021-09-12 10:05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 가능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내일(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되며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신청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으로,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며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지원금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쓸 수 있고,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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