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비행기 조종사 '연줄 제거요청' 조사
입력 2009-09-30 13:37  | 수정 2009-09-30 13:37
인천세계도시축전 경비행기 추락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직위원회가 행사장 상공의 연줄을 치워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행사장에서 비행에 참가한 조종사들이 소속 협회를 통해 조직위 측에 연날리기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도시축전 조직위 관계자 2명을 소환해 누가 취소 요청을 받았고,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종사들은 당시 나래연 행사를 진행하는지 모르고 시범 비행에 참가했으며, 연줄은 2m 앞까지 접근해야 보일 정도로 식별이 어려웠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