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태평양 쓰나미 사상자 속출
입력 2009-09-30 07:19  | 수정 2009-09-30 09:36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강진과 쓰나미로 일부 마을이 초토화되고 수십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언론 등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6시50분쯤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진앙지를 중심으로 높이 3~6m 가량의 쓰나미가 발생했다며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평양 지진경보센터는 "매우 파괴적인 쓰나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진앙지에서 먼 지역에서도 쓰나미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와 사모아 제도를 비롯해 통가와 피지 등 태평양 인근 일대 섬들에 대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하와이와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 나우루, 마셜 군도,솔로몬 제도, 뉴칼레도니아 제도, 미드웨이 제도 등지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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