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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2’, 7일 첫 방송...‘도쿄올림픽’ Z세대 선수들 출격
입력 2021-09-01 17:10 
시즌2를 맞이하는 ‘노는언니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선수 중 Z세대의 대표 주자들이 전격 출격해, 맹활약을 펼친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부캐 프로젝트이자 못 놀아본 언니들의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될 시즌2 첫 회에서는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김자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값진 경기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한 ‘노(勞, 애쓰다)메달 선수 중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 주역들을 집중 조명하며 새로운 희망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한층 젊어진,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 코로나 19로 침울했던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던 터. 이들 중에서 운동 실력은 기본이고, 넘치는 끼와 솔직한 입담, 친화력까지 갖춘 유도 강유정, 배드민턴 안세영, 다이빙 김수지 선수가 ‘노는언니2에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먼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로 삭발투혼을 보인 1996년생 48kg급 강유정은 계체통과에 부족한 150g 감량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토로, 감동을 안겼다. 조금 자란 머리를 보여준 강유정은 오히려 ‘민머리 스타에 등극했다고 환하게 웃어 보인 데 이어, 영화 ‘아저씨에 버금가는 가위 이발 상황부터 ‘샤워 1분 컷 스웨그를 뽐냈다는 후문까지 전해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음으로 2002년생 막내, 대한민국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셔틀콕의 천재로 불리는 안세영은 올림픽 당시 부상 투혼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밖에 없던 심정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한세윤 역 모티브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안세영은 언니들의 요청에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곧바로 드라마에서도 등장했던 ‘백팩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환호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여자 다이빙 사상 올림픽 첫 준결승에 진출한 1998년생 김수지는 코로나 19로 외출이 쉽지 않던 상황에서도 즐겁게 올림픽 준비에 임했다고 밝혀 언니들의 격세지감을 일으켰다. 양궁 강채영을 비롯한 배구 김희진, 염혜선, 수영 안세현, 한다경, 태권도 이다빈과 선수촌에서 우정을 쌓은 김수지는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를 털어놔 폭풍 인싸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런던올림픽 출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노는언니는 시즌2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기준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선수들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세대를 뛰어넘어 운동으로 공감을 이룬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노는언니2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노는언니2는 WAVVE (웨이브)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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