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벤처펀드'가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홀에서 '강원형 벤처펀드 투자협약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이 융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원도와 펀드운용 주관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펀드 운용사 및 투자자가 강원지역 벤처·창업·강소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펀드 운용사와 투자대상 기업 6곳이 투자의향서도 체결했다. 투자대상 기업은 △더픽트(대표 전창대) △KMRO(대표 이종혁) △한국베름(대표 한권일) △라이튼테크놀로지(대표 송문)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다.
앞서 강원도는 도비와 민간투자 등을 통해 256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청년창업펀드(50억원)와 벤처펀드 1호(106억)·2호(100억원)로 나뉜다. 청년창업펀드는 소규모 창업 벤처기업에, 중소벤처펀드는 강원 특화산업인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세라믹소재 기업 등에 집중 투자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벤처펀드를 통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을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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