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경영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 모두 정신교육대…안상수는 제외"
입력 2021-09-01 09:42  | 수정 2021-11-30 10:05
안상수 "허경영 혁명 정책 여야 주자들이 모방"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단 안상수 전 의원은 제외"라고 덧붙였습니다.

허 명예대표는 어제(3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두 후보는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하늘궁에서 만난 뒤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허 명예대표는 "허경영♥안상수"라는 문구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허경영이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 들어갈 텐데, 안상수 전 의원님은 제외하도록 하겠다. 훌륭하신 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시장은 "허 후보야말로 30년 전부터 선견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혁명 정책을 주장한 결과 오늘날 여야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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