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일) 0시 기준 전체 신규 확진자는 2,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1,992명, 국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39명)보다 6명 적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에서만 총 1,415명이 나와 71%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8명, 대구 54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울산 68명, 세종 10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48명, 제주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만 6,8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292명입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82명→1,840명→1,793명→1,619명→1,487명→1,372명→2,02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7월 7일을 시작으로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방역이 느슨해질 경우 2,000명 이상의 폭발적 확진자 증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5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2주가 아닌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시행할 방역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31일) ‘한 달간의 방역 전략에 대해 추석 연휴(9.19∼22)를 끼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한 거리두기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추석 이후에 방역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는 1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고려하면서 전체적인 방역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