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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체 선수' 양현종, 트리플A로 복귀
입력 2021-09-01 05:16  | 수정 2021-09-01 06:22
양현종이 트리플A로 돌아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체 선수로 콜업됐던 양현종이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포수 요나 하임이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으며, 양현종이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40인 명단에서 제외된다. 40인 명단밖에 있는 선수가 이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경우 웨이버 과정없이 내려갈 수 있다.
텍사스는 최근 하임을 비롯해 데인 더닝, 스펜서 하워드, 마이크 폴터네비츠, 드루 앤더슨 등의 투수들과 내야수 브록 홀트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양현종도 기회를 얻었다.
콜업은 됐지만, 기회 자체는 많지 않았다. 지난 8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한 차례 등판,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었다.이번 시즌 아홉 차례 메이저리그 등판중 두 번째로 무실점 등판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우완 체이스 앤더슨과 계약도 발표했다. 8시즌동안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14경기 등판, 2승 4패 평균자책점 6.75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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