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가위 고향길, 새로 뚫린 길로 가세요!
입력 2009-09-29 05:23  | 수정 2009-09-29 08:46
【 앵커멘트 】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하지만, 짧은 연휴 기간 막힐 고향길 생각에 벌써 머리가 아프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새로 뚫린 길을 이용해 고향 가는 시간 조금이라도 줄이시는 건 어떨까요?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개통한 용인-서울 고속도로입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를 잇는 23km 구간.

시속 100km로 달리면 서울에서 용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 안팎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흥덕지구에 도착하면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통된 영덕-오산 간 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에서 오산까지를 우회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춘배 / 경수고속도로 전무
- "흥덕IC 이후에는 이번에 새로 개통된 영덕-오산 간 광역도로를 거쳐 동탄과 오산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 기존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선 서울-오산 구간을 우회함으로써…."

고향이 강원도 쪽이라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서울 강일동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61km 구간이 먼저 뚫렸는데, 시속 100km 기준으로 30여 분이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한 달음에 내달릴 수 있습니다.

또 호남지역은 지난해 개통한 광주-무안 고속도로나 고창-담양 고속도로가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 싶은 귀성객들을 기다립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다만 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고속도로 이용료 외에 추가 이용료를 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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