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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남편 CEO 김태욱, 코스닥 입성 눈 앞…아이패밀리SC, 상장 예비심사 통과
입력 2021-08-26 09:52  | 수정 2021-08-26 16:54
김태욱 대표.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렉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특히 ‘롬앤은 2016년 런칭 이후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해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8억원 매출액에 비해 2020년 매출이 733억원으로 3년 사이 100배 가까이 성장했다.
사진 ㅣ아이패밀리SC
브랜드 사업 구성원 역시 2017년 7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6배 늘어났다. 1인당 생산성이 약 17배 성장한 성과를 달성, 효율성 또한 극대화를 이룬 ‘혁신경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는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를 융합해 웨딩 산업화를 구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환경으로 수년 전부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 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 또 한번 혁신을 거듭하며 21년째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2020년 IFRS 기준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 이익률 14.7%를 냈다.
특히 이 회사에 투자한 투자 기관사 머스트홀딩스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의 경쟁력은 타 상장된 화장품 섹터들과는 차별화된 플랫폼 운영 및 콘텐덕트(콘텐츠+프로덕트) 기반의 브랜드 확장성과 ‘피보팅(pivoting·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 및 방향전환) 능력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욱 대표는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변화시켜버린 현재 경제시장에서 ‘피보팅이 기업 경영에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만큼 변화무쌍한 니즈에 빠르게 발 맞춰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밀리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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