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깨 탈구로 병역 면제' 203명 기록 확보
입력 2009-09-27 19:09  | 수정 2009-09-28 08:52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서울 강남 A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나서 공익근무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203명에 대한 병무기록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넘겨받은 병적조회서와 신체검사 조회서 등의 기록과 소환 조사자의 진술을 정밀 분석해 어깨 탈구 수술이 병역 기피 목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살폈습니다.
경찰은 또 병역 기피 의혹이 짙은 10여 명을 재소환해 어깨 탈구 수술을 받은 경위 등을 추구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소환조사를 받은 170여 명 가운데 80여 명의 혐의를 확인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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