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런 모습 처음이야"…안산 신유빈 어펜져스 패션 모델로 나섰다
입력 2021-08-24 20:36  | 수정 2021-08-25 10:16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새 모델로 기용된 안산 선수 [사진 출처 = 이월드 주얼리 사업부]

나이키 광고 속 신유빈 선수 [사진출처 : 나이키]
패션 주얼리 기업들이 도쿄올림픽의 라이징스타로 주목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델로 속속 기용하고 있다. 특히 1990~2000년대 출생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올림픽이었던 만큼 이들 Z세대 선수들에 러브콜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월드 주얼리 사업부는 골드 주얼리 전문 브랜드 '로이드'의 새 모델로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발탁했다.
주얼리 브랜드 뮤즈가 된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는 생애 첫 화보를 찍었다. 안산 선수는 평소 피어싱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 이번 화보 촬영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드는 안산 선수와의 화보 촬영을 기념하며 안산 선수의 영문 이니셜이 새겨진 스페셜 에디션 팔찌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휠라가 공개한 펜싱 사브르 F4 화보. 사진 왼쪽부터 오상욱,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선수 [사진 출처 = 휠라]
패션기업 휠라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4인방을 모델로 내세웠다.
이날 휠라에 따르면 매거진 맨즈헬스와 함께한 '퍼포먼스 히어로' 화보 속에서 대한민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4인방(오상욱 김준호 구본길 김정환)은 휠라의 신발과 옷을 착용해 팔색조의 매력을 뿜어냈다.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력 만큼이나 수려한 비주얼로 '펜싱 F4',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 등 별칭을 얻었던 4인방은 촬영 스튜디오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휠라 측은 설명했다.
휠라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펜싱 대표 선수들은 휠라가 제공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는 최근 나이키 모델이 돼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됐다. 성적보다는 '탁구를 즐기는 신유빈'에 초점을 맞춘 광고 내용에 신유빈 선수도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도쿄올림픽의 주역들을 통해 기업별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 모습"이라며 "특히 Z세대 국가대표 선수들은 스스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SNS에 능해 또 다른 차원의 바이럴 마케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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