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천 마지막 공공분양 특공에 2만 명 몰려…경쟁률 '71대 1'
입력 2021-08-24 11:35  | 수정 2021-08-24 12:00
과천지식정보타운린파밀리에 투시도 / 사진=우미건설·신동아건설 제공
지정타 S8블록 위치…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
전용 면적 46~84㎡로 구성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나온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약 1만9천명이 몰렸습니다.

오늘(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공 266가구 모집에 1만8천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1만 33명) 유형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신혼 부부 유형에는 7,480명이 청약했고, ‘다자녀 가구(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 추천(162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른바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지정타 S8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은 46~84㎡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당첨자 발표일 기준으로 10년 동안 청약 재당첨이 제한됩니다.

같은 기간 동안 분양권 전매 또한 금지되며, 입주일 기준으로 5년 동안은 거주 의무가 있습니다. 전세를 놓아 잔금을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셈입니다.

분양가는 전용 84㎡ 가준으로 7억 8,670만 원~8억 7,260만 원 사이로 책정됐습니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입주 시 시가가 15억 원이 넘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청약을 고려한다면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는 2천805만4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2천700만 명을 넘긴 지 8개월 만에 2천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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