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사과는 많이 열리긴 했지만 크기가 작아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산지 사과값도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헬로티비 김후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과의 주산지로 유명한 예산군의 한 사과농장.
탐스런 사과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한해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사과를 따는 농가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 집니다.
인근에 위치한 사과 공동출하장에서 역시 추석을 맞이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기 위한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양호했던 기온 여건 탓에 사과 착과율이 높아 수확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실 비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박성문 /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 "6~9월 과실 비대기에 작년보다 강수량이 122mm 정도 적어서 과실 비대가 적은 편입니다."
특히 소비 역시 예년에 비해 위축되면서 사과 거래 가격도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풍작이 농민들에게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 스탠딩 : 김후순 / 헬로티비 기자
- "예산능금농협은 올해는 사과농사가 풍작을 이룬 반면 산지거래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5~20%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마다 종잡을 수 없는 사과가격의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농가와 해당 자치단체에서 품질 상향화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세규 / 예산능금농협 유통센터
- "실제로 농가의 소득도 올리려면 농가 스스로 고품질 생산에 전력해서 소비자가 예산 사과를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많은 주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작 사과 수확량은 많은 풍년이지만 농민들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많지 않은 풍요 속에 빈곤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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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는 많이 열리긴 했지만 크기가 작아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산지 사과값도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헬로티비 김후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과의 주산지로 유명한 예산군의 한 사과농장.
탐스런 사과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한해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사과를 따는 농가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해 집니다.
인근에 위치한 사과 공동출하장에서 역시 추석을 맞이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하기 위한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지난여름 양호했던 기온 여건 탓에 사과 착과율이 높아 수확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실 비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박성문 /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 "6~9월 과실 비대기에 작년보다 강수량이 122mm 정도 적어서 과실 비대가 적은 편입니다."
특히 소비 역시 예년에 비해 위축되면서 사과 거래 가격도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풍작이 농민들에게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 스탠딩 : 김후순 / 헬로티비 기자
- "예산능금농협은 올해는 사과농사가 풍작을 이룬 반면 산지거래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5~20%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마다 종잡을 수 없는 사과가격의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서는 농가와 해당 자치단체에서 품질 상향화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세규 / 예산능금농협 유통센터
- "실제로 농가의 소득도 올리려면 농가 스스로 고품질 생산에 전력해서 소비자가 예산 사과를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많은 주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작 사과 수확량은 많은 풍년이지만 농민들이 손에 쥐는 돈은 그리 많지 않은 풍요 속에 빈곤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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