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전국 강한 비…제주·남부 400mm↑
입력 2021-08-24 07:10  | 수정 2021-08-31 08:05
제주·남부지방 100~300mm, 많은 곳은 400mm
시간당 70mm 이상 강한 비…강한 바람 동반


화요일인 오늘(24일)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오마이스가 오늘 오전 9시께 울릉도 북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까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고, 중부지방은 내일(25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300mm이고, 강수량이 집중되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m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0~150mm, 많은 곳은 200mm가 예보됐습니다.

오늘 낮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그 외 지역에는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5km/h, 순간풍속 10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외 지역에도 35~60km/h, 순간풍속 70km/h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에 의한 피해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계속해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8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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