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경제 유니콘이 자란다…'스타트업' 성과 속속
입력 2021-08-23 09:20  | 수정 2021-08-23 09:38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창업기업 지원공간이죠.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가 운영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벌써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고 있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운전자가 전기차를 주차하고, 마치 마트에 있는 카트처럼 충전장치를 가져옵니다.

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입니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충전기 부족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기술입니다.


▶ 인터뷰 : 이훈 / (주)에바 대표
-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디든지 움직이면서 찾아다니면서 충전해주는…."

또 다른 벤처기업은 심장 혈관을 확장시키는 일명 '스텐트'를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혈관 속에서 녹아 없어져 재수술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없는 국내 최초 생분해성 스텐트입니다.

▶ 인터뷰 : 김형일 / (주)도터 대표
- "국내에서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2023년에 국내 허가를 받고 나면 유럽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 기업들은 모두 국내 최대 창업지원 단지, 인천 송도 '스타트업 파크'에서 신기술 상용화에 급물살을 탄 기업들입니다.

스타트업 파크는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벌써 기업 77곳이 입주해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 인터뷰 : 전윤희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과장
-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실증단계에서 좌절하기 쉬운데요. 실증지원 서비스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2024년까지 모두 400여 개의 벤처기업을 키워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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