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첫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 오늘 개막
입력 2009-09-25 15:23  | 수정 2009-09-25 18:17
【 앵커멘트 】
재미와 함께 다양한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이 세계 최초로 경기도에서 개막했습니다.
게임 경진대회와 취업 특강, 수출 상담회까지 기능성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괴물을 공격할 때마다 한자의 음과 뜻이 표시되는 온라인 게임 '한자마루'.

춤도 추고 노래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느는 '오디션 잉글리쉬'.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으로 불리는 기능성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인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이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권택민 / 경기 디지털콘텐츠진흥원장
-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게임이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다가설 수 있게끔 교육이나 의료, 국방, 공공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널리 알려주고…"

페스티벌 첫날부터 기능성 게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로 행사장은 북적였습니다.


특히 게임 인재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마련된 채용박람회에는 지방에서도 올라오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정인재 / 취업준비생
- "게임 회사에 취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채용 박람회 행사도 같이한다고 해서 대구에서 여기까지 혼자 올라왔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기능성 게임이 게임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수출, 제조기반, 그리고 인재 양성, 판매 등의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기능성 게임의 메카로(만들 계획입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기능성 게임 산업이 성장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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