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늘면서 역대 2번째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내일(20일) 발표되는데, 최대 4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서며 2,15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일 기록한 2,222명 최다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진 확산세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로 비수도권으로 확대됐고, 휴가 복귀와 맞물려 다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 양상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배경택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를 방문한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3천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직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숨은 감염자가 많고…. 어느 순간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주 정도가 되면 확산세가 더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망자 수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수는 총 53명으로 전 주보다 2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애초 '짧고 굵은' 고강도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잡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최대 4주'까지 거리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저녁에 4명까지 모일 수 있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검토 중인 가운데, 정부는 내일(20일)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 그래픽 : 김정연]
#MBN #MBN종합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 #거리두기 #강재묵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늘면서 역대 2번째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는 내일(20일) 발표되는데, 최대 4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서며 2,15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일 기록한 2,222명 최다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진 확산세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로 비수도권으로 확대됐고, 휴가 복귀와 맞물려 다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 양상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배경택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연휴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를 방문한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3천 명 이상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직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숨은 감염자가 많고…. 어느 순간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휴가철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주 정도가 되면 확산세가 더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망자 수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수는 총 53명으로 전 주보다 2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애초 '짧고 굵은' 고강도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잡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최대 4주'까지 거리두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저녁에 4명까지 모일 수 있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검토 중인 가운데, 정부는 내일(20일)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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