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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메달리스트 로드FC 챔피언 재도전 각오 밝혀
입력 2021-08-18 08:44 
아시아삼보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박정은(왼쪽),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준우승자 심유리(오른쪽)가 로드FC 여자 아톰급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다.
박정은(25)이 한국 종합격투기 로드FC에서 치르는 2번째 여자 아톰급(-48㎏) 타이틀전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3 아시아삼보연맹(SUA) 선수권대회 –52㎏ 은메달리스트 박정은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로드FC 아톰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9개월 만에 가지는 공식전이다.
박정은은 부담은 된다. 중요한 경기일 뿐만 아니라 공백기도 극복해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995일(2년8개월21일) 만에 로드FC 챔피언을 다시 노리는 심정을 말했다.
2018년 12월 박정은은 도전자로 로드FC 타이틀전에 참가했으나 2차 방어에 나선 챔피언 함서희(34)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로드FC는 함서희가 타이틀을 반납하자 박정은과 2016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54㎏ 준우승자 심유리(27)에게 여자 아톰급 챔피언결정전 참가 자격을 줬다.
둘은 2019년 로드FC 연말 대회에서 맞붙은 사이다. 당시엔 박정은이 2라운드 1분 9초 만에 파운딩 TKO로 심유리를 이겼다. 박정은은 심유리는 첫 대결에서 공략당한 그래플링을 보강하고 나올 것”이라며 경계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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