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플루 의심·확진 환자 수능 따로따로
입력 2009-09-24 14:59  | 수정 2009-09-24 17:14
【 앵커멘트 】
한 달여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용 시험실과 의심환자용 시험실이 따로 마련됩니다.
또 모든 수험생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발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수능 시험장마다 2개 이상의 분리시험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분리시험실은 확진 환자용 시험실과 의심환자용 시험실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수태 /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선진화정책관
- "환자 수험생들은 분리시험실을 설치해서 시험을 치르게 하고, 의료계와 협조해서 고사장마다 의사들이 꼭 배치돼서 상황을 관리할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또, 시험지구별로 1개 이상의 병원시험장을 운영해, 시험 당일 병원에 입원 중인 수험생은 이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정부는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학생을 미리 추려내기 위해 수능시험이 있는 주의 월요일과 화요일에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시험 하루 전날 각 시험장에서 하는 예비소집 일에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올해 수능 시험을 보는 모든 수험생은 빠짐없이 예비소집에 참석해 발열검사를 받은 뒤 수험표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수능 당일에는 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발열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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