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일본총괄공사 초치…야스쿠니 참배 항의
입력 2021-08-13 18:01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침략 미화 야스쿠니 참배 개탄"
"일본 지도자들, 역사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외교부가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항의 표시로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습니다.

13일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쿠마가이 총괄공사에게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기시 방위상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친동생입니다.

이 국장은 기시 방위대신이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히고, 이는 양국 간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것으로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쿠마가이 공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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